큰일났어요
큰일인가? 큰일 아닌가?
별 것도 아닌 일에 야단법석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, 야동을 봐버렸다.
20일 가까이 되니 바뀐 환경에 몸이 적응 되어 다시 그런 욕망들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이였다.
당연한 욕구라곤 하지만, 나는 내가 이것에 얼마나 취약한지 잘 알고 있는 걸?
10일 전 성기능 감퇴로 고민하던 내가 이런 고민을 할 줄은 당시에는 전혀 몰랐지.
하지만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요. 이런 욕망은 참아내는 게 이롭다.
이롭다는 건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알아낸 결과임.
내게는"좀 이따가" 혹은"오늘까지만 하고"같은 핑계가 없다. 변화의 시작은 바로 지금부터임.
바로 지금부터 변화할 수 있다는 것도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알아냄
25년 12월 02일